주말인 오늘 내륙은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고, 대기 질도 대부분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전남과 제주도는 비가 내린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미세먼지 이야기부터 나눠보죠. 오늘 미세먼지 걱정은 없을까요?
[캐스터]
지난주 내내 최악, 최장의 미세먼지 공습으로 숨이 턱턱 막혔는데요.
그제부터 농도가 낮아지면서 다시 파란 하늘을 되찾았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의 초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세종과 충북 지역만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인 35마이크로그램으로 조금 웃돌면서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수준을 보이겠고요. 세종 지역만 '나쁨'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오늘은 대기 질이 양호해서 다행인데, 앞으로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요?
[캐스터]
올해 봄에는 약한 엘니뇨가 이어지면서 전 지구 기온도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따라서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 물질이 자주 축적되고 포근한 서풍이 불 때마다 중국발 스모그 유입이 잦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에 황사도 예년보다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 올해 봄에는 심한 미세먼지 시달릴 가능성이 큽니다.
아침에는 춥던데, 낮에는 포근한 봄 날씨라고요?
[캐스터]
하루에 겨울과 봄, 두 계절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0.3도를 비롯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아침을 맞이한 곳이 많아 초겨울처럼 추웠습니다.
하지만 추웠던 아침과 달리 낮에는 지금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오르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 13도, 강릉 18도, 대전과 광주 16도, 대구 17도까지 올라 포근한 봄 날씨를 느끼기 좋겠습니다.
다만 하늘빛은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점차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제주도는 오후부터, 전남은 밤부터 비가 오겠고요.
내일은 전국에 비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주말 나들이 계획한다면, 내일보다 오늘이 좋겠군요. 내일 남해안과 제주도에 폭우가 쏟아진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이 내리나요?
[캐스터]
내일 비와 바람이 동반되면서 다시 한번 미세먼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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